수영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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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의 수영일기_중급반_2일차수영일기 2022. 2. 4. 12:56
어제 하루 종일 평영 영상을 찾아보고 집에서 거울을 보고 연습을 해도 감이 잘 오지 않았다. 얼른 수영장에 들어가서 해보고 싶어서 30분 입장 시간을 기다려 수영장에 들어갔다. 오늘은 어제보다 사람들은 많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오.. 이 정도면 할 만 한데..? 어제 배운 것을 다시 한 번 연습 해 보자. 엉덩이까지 다리를 올리고 발목을 꺾어 모양을 만들고 다리를 힘차게 편다 요 세가지 동작을 하는 게 뭐가 힘들다고 이렇게 안 되는 건지 아무리 다리를 휘둘러보아도 앞으로 가지는 않고 물밖에서 첨벙이고 있다. 나는 최대한 집중해서 물속에서 다리를 휘두르려고 노력을 해보았다. 그래도 노력한 보람은 있는지 어제보다는 조금 앞으로 나가는 느낌..?(착각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땅콩과 작은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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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의 수영일기_초급반_1일차수영일기 2022. 1. 25. 18:00
수영장은 집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집근처에 걸어서 15분 거리에 실내수영장이 하나 더 있지만 거리가 더 먼 수영장을 고른 이유는 가까운 수영장을 광탈 당했기 때문! 추첨제인 곳은 꾸준히 다니기 힘들어보인다. 혹시라도 주변에 수영장이 여러 곳 있는 지역에 있다면 선착순제로 운영하는 수영장으로 가보자. 차라리 선착순제는 내탓으로 떨어지니 떨어져도 마음의 타격이 덜하다. 게다가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곳 수영장이 길이 50m의 레일에서 강습 받을 수 있어 더 좋다고 한다!(친구말로는 흔치 않은 찐수영장이라고) 이 왕 배울꺼 더 긴 곳에서 하면 좋겠지? (그리고 나중에 이 생각은 후회하게 되는데...) 게다가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수영장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마을버스가 있다! 그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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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의 수영일기_0일차수영일기 2022. 1. 18. 12:25
출퇴근 하던 직장을 목디스크 때문에 그만두고 집에만 있기를 2년, 한 달에 한 두번 나갈까 말까하니까 하루 300보도 안걷게 되는거 실화냐. 집에만 있으니 살은 더하고 근육은 빼고... 오랜만에 외출을 하면 10분만 걸어도 하늘이 노랄 정도가 되어버렸다. 집에서 홈트와 다이어트로 살은 착실히 뺐지만... 그게 살이 빠진게 아니였다는게 문제. 건강검진으로 체지방과 근육량을 제어보니 난리가 났네?ㅎㅎ 목 디스크 때문에 오래 서있는 운동은 못하고 또 심각한 평발이라 오래 걷기만해도 무릎이 퉁퉁 붇고 다음 날 몸살이 나버리는 저질 몸. 몇 번의 실패와 기도와 기다림 끝에 드디어 수영 초급반(7시 새벽반)에 등록을 했다!(요즘도 수영을 많이 하는구나.. 신기...) 신이나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수영복을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