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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그림전시 '란다의 위로 Consolation of Linda' (with cafe아가미)
    문화리뷰/전시리뷰 2021. 12. 12. 01:18

    #린다작가님(@of.linda)의 개인전 린다의 위로(12/01-12/28)

    전시회 린다의 위로 포스터 

    12/01-12/28일까지 인스타에서 팔로우 하던 린다작가님(@of.linda)의 개인전을 부산대에서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인스타그램에서의 작품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얼른 팔로우 한 다음, 토요일 오후 나홀로 전시회를 보러 부산대로 달려왔다.

    카페아가미 위치는 부산대 정문에서 걸어서 5분, 00건물 3층에 위치.

    (접근성 아주 굿..!)

    카페 입구 포스터

    들어가기 전에 린다님의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가 1층 도로변에 전시되어 있어서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심각한 길치라서 혼자서 가는 길은 엄청 긴장하는데, 내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곳이면 누구나 찾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매력적인 뚱냥이가 있는 카페 아가미(cafe agamii)

     

    처음 가보는 카페였는데 들어가자 마자 반겨주는 거대 뚱냥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린다 작가님 개인전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고양이들이 너무 순하고 귀엽다. 특히 작은 진돗개 만한 크기의 이 거대냥이는 보자마자 입이 떡 하고 벌어진다.(사장님 말로는 10킬로라고..!) 사람도 엄청 좋아하고 순하다. 이 카페에서 본 냥이중에서 가장 손님맞이묘다! 

     

    카페에 전시된 고양이 그림

    카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초록초록한 느낌. ( 고양이 카페 라기보단 카페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느낌이라 고양이들 털에 윤이 날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있다. ) 내가 갔을땐 3마리의 고양이가 테이블, 바닥, 선반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었고 특히 나는 거대냥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본분을 잊고 한참을 쓰담쓰담해 버렸다.

    입구에는 손님용 슬리퍼가 있는데 원하는 손님은 신을 수 있다고 하니 굽 높은 구두를 신고 갔을때 사용하면 편 할 듯 하다. 주말에 와서 그런지 테이블은 가득 차있었는데, 그래도 조금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얼른 카페라때랑 브라우니를 결제하고 테이블석에 착석했다.

    (커피랑 브라우니 맛은 평범했다. 나쁘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은 편 가격은 브라우니 4000원, 아이스 카페라때 4500원 )

    입장 전 열체크와 QR코드 등록은 필수! 잊지말고 진행하자.

     

    #전시회 감상평

     

    piggy back ride 2021

    전시회는 카페에 구비되어있는 팜플랫을 보며 천천히 감상 할 수 있다. 팜플랫에 적힌 그림에 관한 설명을 읽으며 카페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들을 둘러보길 추천한다. 그림의 따스한 분위기와 붓 터치 하나하나 다 볼 수 있는 원화전이라 더 좋다.

    동화같은 분위기의 그림이 어딘가 내 안의 추억, 동심같은 뭉클한 감정을 건드린다. 걸려있는 그림 뿐만아니라 소품사이사이에 전시되어있는 그림들도 아기자기한 느낌.  

    작가님이 동화책을 쓰신다면 꼭 구매하고 싶다.

    판매되고 있는 굿즈

    전시는 10여점의 원화와 작가님이 판매 하는 다이어리, 엽서, 문구 등의 굿즈 그리고 실제로 원화도 현장에서 구매 가능 하다.

    (가격은 그림 구매에 있어 합리적인 편)

    그리고 작가님이 계신 시간에 방문한다면 직접 그리신 본인 크로키 캐리커처도 구매 가능하다. (4000원)

    작가님 원화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인데 안할 수 없지!

    나는 운 좋게 작가님이 계신 시간에 방문해서 얼른 결제하고 작가님께 작가님께 인스타 DM으로 사진 전송을 하였다.

    작가님 말씀으론 셀카사진보다는 전신사진이 더 이쁘게 나온다고 하셨는데 아쉽게도 나는 사진을 잘 안찍어서 내가 나온 사진은 다 화장 확인 용 셀카밖에 없었다..ㅜ 그래도 5분 뒤 건내받은 캐리커처가 맘에 쏙 들어서 책상 앞 벽에 붙여 놓았다. 

    작가님께 직접 받은 캐리커쳐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 전시회 사진을 찍어서 @of.lnda 태그 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엽서를 한 장 받을 수 있다. 

    (감각있는 느낌의 엽서. 싸인이 린다님과 다른데 다른 작가님 그림일까..?)

    카페라떼, 브라우니 먹으며 그림감상

    전시에서는 참여가능한 행사도 있는데 카페에 앉아서 린다님 그림에 색칠하기 체험이 가능하다. 색년필, 싸인팬 다 구비되어 있어 가볍게 따라 색칠해 보기 쉽다. 가볍게 그림보며 커피마시며 한 두시간 보내기에 딱 좋았다. 

    부산대 근처에 살고, 린다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란다. 귀여운 고양이들은 덤이다.

     

    추천 (별 4.2/5)

    총 사용 금액 : 카페라때, 브라우니, 캐리커쳐 포함 12500원

    위치 :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38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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