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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덕동 박용채의 대박터진 돈까스
    문화리뷰/음식리뷰 2022. 2. 8. 14:11

     

    집 근처에 사는 회사 동료가 맛집을 많이 아는데 근처 맛집을 소개해준다고 해서 돈까스를 먹으러 왔다.

    (감사하게도 얻어먹음 ㅋ)

    만덕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곳에 있는 돈까스집

     

    오르막길을 좀 오르다보면 나오는 돈까스집

     

    입소문이 이미 나있는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저녁시간이 살짝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대기번호를 받아 기다릴 만큼 사람이 많았다.

     

    해가 졌는데 오후 2시..? 뭐지..?

     

    맛집의 상징인 유명 연예인 사진, 누군진 모르겠지만 한명 벽에 걸렸다 퇴출 된 자국도 있다.

     

    한 5분 정도 기다려서 식탁에 앉았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도 회전율이 높은지 빨리 앉을 수 있었다.

     

    깔끔한 내부. 살짝 *밥천국 같은 느낌이 들기도.?

     

    기다리면서 다른 식탁에 나온 음식들을 둘러봤는데,

    딱 봐도 돈까스 양이 어마어마해서 3인에 돈까스+밥 2개에 쫄면 1개를 시켰다. 

    성인 여성 3명이면 돈까스1개에 쫄면 1개 해도 정말 배부르게 먹을 것 같다. (그래도 1인 1 메뉴 권장)

     

    앉자마자 상차림으로 깍두기랑 앞접시랑 가위랑 비닐장갑이 세팅이 되고 정말 특이하게 수제비가 나왔다.

    나는 수제비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추운데 있다 와서 그런진 몰라도 엄청 맛있었다!

    멸치국물 베이스에 파 고명 정도의 간단 수제비이지만 간이 딱 맞고 수제비도 쫄깃해서 맛있게 먹었다.

     

    오뎅국물 접시에 나온 뜨끈한 수제비

     

    다음으로 쫄면이 나왔는데 야채가 정말 풍부하게 들어있었다.

    오이, 양배추, 상추가 면만큼이나 많이 들어있었고 쫄면도 딱 적당하게 쫄긴한 면이라 왜 사람들이 많이 오나 이해가 갔다.

    야채를 좋아하는 나는 여기 쫄면은 진짜구나 싶을 정도!

    양념도 딱 정당하게 매운맛과 단맛의 균형이 맞아 내 입맛에 딱 맛있었다.

     

    맛있는 쫄면을 손으로 비벼서 먹자. 아 또 군침도네.

     

    쫄면으로 입맛을 돋우고 있으니 나타나는 돈까스!

     

     

    일단 진짜 크다. 내 손이 좀 작은 편이긴 한데 내 손바닥 두장 반 정도의 크기!

    고기 두께는 특별하게 두껍진 않지만 일반 돈까스 정도의 두께이다.

    하지만 바싹하게 튀기고, 회전율 높은 집답게 신선한 고기를 써서 그런지 잡내도 느껴지지 않았다.

    밥은 주문 시에 밥을 함께 주문하면 500원 정도 금액이 추가되고 싸이드로 밥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밥은 따로 주문 안 해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 같다.

    게다가 메뉴 구성도 좋은 게 돈까스가 느끼해질 때쯤 쫄면으로 느끼함을 잡고

    쫄면으로 매워질 때쯤 수제비로 입을 헹구고 다시 돈까스를 먹는 루틴으로 음식이 술술 들어가는 게 느껴진다.

     

    돈까스랑 쫄면의 궁합이 환상적.

     

    셋이서 순식간에 접시를 비우고 배를 두드리며 나왔다.

    개인적으로 돈까스보다는 쫄면이 정말 좋았고 매운 게 땡길 땐 종종 찾아올 것 같다.

     

    맛도 양도 가격도 훌륭 (별 4.7/5)
    총 사용금액 : 돈까스+밥  2개 12000원, 쫄면 1개 7000원 총 31000원
    화장실 : 외부, 남녀 분리, 나름 깨끗
    위치 : 부산 북구 덕천로 304번길 18
    전화번호 : 051-331-9405
    주차장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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