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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의 수영일기_중급반_6일차수영일기 2022. 2. 11. 13:39
오늘은 평영 숨쉬기 배우는 날!
씐나서 얼른 수영장으로 갔다.
어제 배운 팔 연결 동작과 발차기 동작을 해보고 강습에 들어간 터라 빨리 다음 단계가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다.
팔 동작을 복습해보면
1. 팔을 어깨보다 좀 낮게 앞으로 쭉 뻗은 자세에서 시야각 안쪽을 넘지 않을 정도만 양옆으로 벌린다.
2. 손부터 팔꿈치 까지를 아랫방향으로 살짝 굽힌다.(포옹하기 전 자세)
3. 팔을 합장하듯이 모은다. (이때 꼭 팔꿈치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But 몸통 너비보다는 안쪽으로 모아야 함.)
4. 모운 손을 바닥 방향으로 쭉 뻗는다.이다.
숨쉬기는 생각보다 쉬운데 팔을 모우는 2-3 단계를 빠르게 하나로 동작하면서 모운 물의 부력으로 가슴을 들어 수면 위로 숨을 쉰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4단계 팔 동작을 하며 수면 밑으로 들어갔다가 조금 몸을 띄운 후 다시 1의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이제 꽤 평영 같은 모양이 나온다!!
으엉 재밌어 재밌어!!!
숨쉬기 동작은 팔 동작을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지 별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아직까진 발차기는 자유형 발차기를 하고 있지만..!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앞으로 쭉쭉 나가니 너무너무 재밌따.ㅋㅋㅋ )
숨 쉬면서 팔 동작까지 같이 하니까 숨도 안 막히고 좋아!!
그런데 내 앞의 다른 수강생은 점점 밑으로 가더니 바닥까지 가라앉는 걸 보고 신기했다.
나는 반대로 너무 둥둥 떠서 바닥으로 못 가고 수면에서 첨벙거리는데...;;
강사님 말씀으론 허리를 너무 휘거나 팔을 너무 들면 몸을 눌러 바닥으로 가라앉는다고..
오호.. 신기해..
수영자세 교본. 이제 저 이상한 수인법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나는 보통 30분 전에 도착해 줄 서서 입장하고 10분 정도 씻고, 옷 갈아입고 후다닥 수영장으로 들어가 20분 정도 혼자 전날 배운 영법을 해보는데 그게 수영 느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렇게 하면 하루하루 실력이 느는 게 몸으로 느껴져서 더 재밌다.
3년 전 목디스크로 고생한 후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목이 아팠는데 수영은 목에 부담이 없어서 너무너무 좋다!
내일도 얼른 가서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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