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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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의 수영일기_중급반 9일차수영일기 2022. 4. 6. 09:57
수영일기가 뜸했는데 수태기가 온건 아니고..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에 못 갔다... 이렇게 한번 흐름이 끊기니 영법도 다 까먹고 중급반으로 다시 끊어야 하는지 초급반으로 다시 들어야 하는지 헷갈렸는데 접영을 빨리 배우고 싶어서 중급반을 등록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지난주 4월의 첫날 강습을 받으러 갔더니 자유형 배영 평영 다 엉망이 되어있었다. 이달의 중급반 강사쌤은 이런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어디서 저런 게 중급반이라고 굴러왔냐..) 속도도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바퀴 이상 늦어서 완전 민폐..ㅜㅜ 수영 의지가 팍팍 떨어졌다. (으엉 나는 잘 얼러줘야지 씐나서 열심히 하는 타입인데... 민폐라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조급해져서 안되었다ㅠㅜㅠㅜ) 그래서 혼자 잘한다! 잘한다! 이 정도면 한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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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의 수영일기_중급반_1일차수영일기 2022. 2. 3. 12:37
(초급반 일기는 차차 적기로 하자.. 사실 초급반 끝날 때 쯤 부터 적기 시작해서...ㅎ) 오늘은 중급 첫 수영이다. 수강신청을 실패했기 때문에 10시 반으로 옮겨 수업을 들었다. 아침반 첫 타임이라 미리 들어갈 수는 없고 30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기분 탓인지 새벽반 보다 사람이 많아 보인다. (아니면 중급반으로 와서 그런 걸 지도..?) 오늘은 첫 평영을 배우는 날이다. 중급반 이지만 사람이 많아서 자유형/배형만 할줄 아는 사람들만 따로 모아 초급반 레일 후반에서 평형 발차기를 배웠다. 일단 제자리에 서서 벽을 잡고 평형 발차기를 해보았다. 평형 발차기 포인트 1. 무릎을 붙인다.(허벅지가 떨어지면 안 된다.) 2. 안짱다리로 만든 후 발목을 꺾는다. 3. 다리를 엉덩이까지 올린 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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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의 수영일기_초급반_1일차수영일기 2022. 1. 25. 18:00
수영장은 집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집근처에 걸어서 15분 거리에 실내수영장이 하나 더 있지만 거리가 더 먼 수영장을 고른 이유는 가까운 수영장을 광탈 당했기 때문! 추첨제인 곳은 꾸준히 다니기 힘들어보인다. 혹시라도 주변에 수영장이 여러 곳 있는 지역에 있다면 선착순제로 운영하는 수영장으로 가보자. 차라리 선착순제는 내탓으로 떨어지니 떨어져도 마음의 타격이 덜하다. 게다가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곳 수영장이 길이 50m의 레일에서 강습 받을 수 있어 더 좋다고 한다!(친구말로는 흔치 않은 찐수영장이라고) 이 왕 배울꺼 더 긴 곳에서 하면 좋겠지? (그리고 나중에 이 생각은 후회하게 되는데...) 게다가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수영장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마을버스가 있다! 그냥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