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
리라의 수영일기_중급반_1일차수영일기 2022. 2. 3. 12:37
(초급반 일기는 차차 적기로 하자.. 사실 초급반 끝날 때 쯤 부터 적기 시작해서...ㅎ) 오늘은 중급 첫 수영이다. 수강신청을 실패했기 때문에 10시 반으로 옮겨 수업을 들었다. 아침반 첫 타임이라 미리 들어갈 수는 없고 30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기분 탓인지 새벽반 보다 사람이 많아 보인다. (아니면 중급반으로 와서 그런 걸 지도..?) 오늘은 첫 평영을 배우는 날이다. 중급반 이지만 사람이 많아서 자유형/배형만 할줄 아는 사람들만 따로 모아 초급반 레일 후반에서 평형 발차기를 배웠다. 일단 제자리에 서서 벽을 잡고 평형 발차기를 해보았다. 평형 발차기 포인트 1. 무릎을 붙인다.(허벅지가 떨어지면 안 된다.) 2. 안짱다리로 만든 후 발목을 꺾는다. 3. 다리를 엉덩이까지 올린 후 바..
-
리라의 수영일기_초급반_1일차수영일기 2022. 1. 25. 18:00
수영장은 집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집근처에 걸어서 15분 거리에 실내수영장이 하나 더 있지만 거리가 더 먼 수영장을 고른 이유는 가까운 수영장을 광탈 당했기 때문! 추첨제인 곳은 꾸준히 다니기 힘들어보인다. 혹시라도 주변에 수영장이 여러 곳 있는 지역에 있다면 선착순제로 운영하는 수영장으로 가보자. 차라리 선착순제는 내탓으로 떨어지니 떨어져도 마음의 타격이 덜하다. 게다가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곳 수영장이 길이 50m의 레일에서 강습 받을 수 있어 더 좋다고 한다!(친구말로는 흔치 않은 찐수영장이라고) 이 왕 배울꺼 더 긴 곳에서 하면 좋겠지? (그리고 나중에 이 생각은 후회하게 되는데...) 게다가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수영장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마을버스가 있다! 그냥 내..
-
리라의 수영일기_0일차수영일기 2022. 1. 18. 12:25
출퇴근 하던 직장을 목디스크 때문에 그만두고 집에만 있기를 2년, 한 달에 한 두번 나갈까 말까하니까 하루 300보도 안걷게 되는거 실화냐. 집에만 있으니 살은 더하고 근육은 빼고... 오랜만에 외출을 하면 10분만 걸어도 하늘이 노랄 정도가 되어버렸다. 집에서 홈트와 다이어트로 살은 착실히 뺐지만... 그게 살이 빠진게 아니였다는게 문제. 건강검진으로 체지방과 근육량을 제어보니 난리가 났네?ㅎㅎ 목 디스크 때문에 오래 서있는 운동은 못하고 또 심각한 평발이라 오래 걷기만해도 무릎이 퉁퉁 붇고 다음 날 몸살이 나버리는 저질 몸. 몇 번의 실패와 기도와 기다림 끝에 드디어 수영 초급반(7시 새벽반)에 등록을 했다!(요즘도 수영을 많이 하는구나.. 신기...) 신이나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수영복을 사서..